Knowledge/Reports

[KITA] 팬데믹 전·후, 한국 수출 주력품목 경쟁력 진단 (2022.11)

이제니 2022. 12. 14. 20:00
728x90

 

 

수출입 동향 팬데믹 전·후, 한국 수출 주력품목 경쟁력 진단

대륙 전세계 국가 전체 업종 전업종 품목 전품목 저자 김민우

#주력품목, #13대품목, #수출경쟁력, #점유율

2022.11.22

 

목차

Ⅰ. 연구배경 및 분석방법

Ⅱ. 13대 주력품목 수출 동향

Ⅲ. 팬데믹 기간 13대 품목 수출경쟁력 변화

Ⅳ. 2022년 13대 품목 수출경쟁력 진단

Ⅴ. 결론 및 시사점

 

팬데믹 전·후, 한국 수출 주력품목 경쟁력 진단

 

2022년 11월 현재 에너지 수입 급증 및 수출 증가세 둔화로 무역적자가 누적되고 있는 가운데, 한국의 수출경쟁력 현황에 대한 면밀한 진단이 필요한 시점이다. 이에 반도체, 선박, 자동차 등 한국 수출의 약 75%를 차지하는 13대 주력품목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을 분석했으며, 분석기간은 팬데믹 기간(2020~2021년)과 최근(2022년 1~8월)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.

먼저 팬데믹 기간(2020~2021년)을 거치면서 한국의 13대 주력품목 수출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0.22%p 상승하며 세계 4위를 기록했다. 수출 증대에 기여한 요인을 분석한 결과, 글로벌 수입수요 (+476억달러), 수출경쟁력(+113억달러), 상품구성(+101억달러)으로, 주로 수입수요 증가에 힘입은 데 더해 수출경쟁력 상승도 수출 증가에 기여한 것으로 분석된다. 국가 간 비교를 살펴보면, 해당 기간 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·대만 3개국은 수출경쟁력이 강화되었으나, 수출경쟁력 강화폭은 중국·대만이 우리나라보다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, 동 기간 미국·일본의 수출경쟁력은 약화된 것으로 파악된다.

다음으로 2022년(1~8월)을 살펴본 결과, 금년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2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한국의 수출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. 먼저 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기간(4~8월) 중 수출 증감 요인을 살펴보면, 중국 수입수요(-56.5억달러), 수출경쟁력(+1.0억달러), 상품구성(+10.7억달러)으로,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가 대중수출 감소의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. 해당기간 13대 품목 중국시장 점유율은 0.34%p 상승하였다. 한편, 미국시장에서 동 기간(4~8월) 수출 증감 요인을 분석한 결과, 미국 수입수요(+52.1억달러), 수출경쟁력(+1.4억달러), 상품구성(-0.3억달러)으로, 주로 미국 수입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대미수출이 증가 했고, 시장점유율도 0.14%p 상승하여 수출경쟁력 또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.

종합하면 최근의 7개월 연속 무역적자 현상은 우리나라 수출경쟁력의 근본적인 약화 보다는, 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수입수요 약화 및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액 급증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. 다만, 중국의 수입수요 감소가 2022년의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, 향후 중국의 경제체질 변화에 따라 고착화되는 구조적 요인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. 향후 글로벌 외부충격에 강한 한국 수출구조 확립을 위해,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, 반도체 등 첨단분야의 핵심기술력 강화, 전기차/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초격차 전략이 필요하다.

 

자료원: 한국무역협회

https://www.kita.net/cmmrcInfo/internationalTradeStudies/researchReport/focusBriefDetail.do?pageIndex=1&no=2368&logGb=A9400_20221123

 

팬데믹 전·후, 한국 수출 주력품목 경쟁력 진단-포커스&브리프

포커스&브리프

www.kita.net